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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가 안 좋은 이유

by 대한민국 대표 서민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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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옛 소련의 영광을 되찾아 달라는

국민의 열망을 등에 업고 지도자에 올랐다.

옛 소련 땅이 전통적 영향권에 있다고 주장하는 지도자이며

이곳으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서방국가들을 견제했는데

현재 소련이 붕괴하고 러시아 인근에 있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는 유럽연합과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해 서방에 기운만큼 러시아는 사실상 완충재 역할이 없어진 것이다.

이 완충재 역할 중 가장 큰 나라는 우크라이나이다.

이곳마저 서방으로 빼앗기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러시아는 호시탐탐 우크라이나를 노리고 있다.

 

세계 군사력 순위 2위 러시아 vs 22위 우크라이나 다윗과 골리앗 싸움인데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시 전쟁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옛 소련 소속 7개국이 이미 나토에 가입한 상태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마저 나토 가입을 하는 것이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러시아가 자신의 나라도 아닌 우크라이나 일에

이렇게 열을 올리면서 대립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다."

두 나라가 동슬라브족이 세운 최초의 국가인 키예프 루스에서 기원했고

혈통과 문화 종교 언어적으로 연결됐다는 이유다.

 

두 번째

세계지도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에 있는 크림반도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중요한 요충지로 겨울에도 바다가 얼지 않는 몇 안 되는 부동항이자

지중해로 이어지는 길목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바다가 얼어버리는 러시아에서 부동항인 크림반도는 해양진출이 가능하며

안보적인 요충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겐 구미가 당기는 땅이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 땅이었다가 우크라이나에 편입됐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20% 정도였고 60%가 러시아 주민이었다. 

당시 우크라이나에 서방과 친한 정권 세력이 들어서자

 

크림반도 주민들은

크림반도가 다시 러시아로 귀속됐으면 좋겠다고 시위를 했고

러시아는 자국민 보호 명분으로 병력을 투입해

2014년 3월 크림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크림반도를

병합시키는 투표를 진행했고 96%의 찬성으로 러시아에 다시 합병시켰다.

 

그리고 한 달 뒤 2014년 4월 돈바스 전쟁이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무장 독립 투쟁으로 자신들 또한 독립을 외친 것이다.

 

2015년 1년 만에 휴전 협정이 체결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전쟁은 진행 중이다.

서방 국가들은 크림반도 합병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러시아 국경지역에 나토군을 투입해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지만

러시아 또한 크림반도에 핵 폭격기를 배치해

서방의 개입을 막아서고 있다.

이 전쟁으로 부상, 사망자 수는 7만 명에 이른다.

전쟁에 원인 친러 세력 뒤에 배후가 러시아라고 알려져 있고

러시아는 전쟁의 원인인 친러 세력에 군사적인 지원을 했던 것이다.

 

러시아는

2008년 8월 베이징 하계 올림픽 개막식 때 조지아를 침공했고

2014년 2월 소치 동계 올림픽 5일 뒤 크림반도를 침공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도 어김없이 우크라이나와 전면전을 준비하는 듯 보이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조성시키고 있다.

 

동맹국인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시

러시아 경제를 마비시킬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강력한 수출 제재를 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러시아는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있는 나라로서 유럽에서 쓰고 있는

천연가스 약 40%가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 모르겠다.

러시아에 대한 수출 제재 압박에 동참 시 물가상승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나라의 분쟁에서 각국은 득과 실을 따져가며 수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쟁 우려로 인한 시장과 경제에 패닉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전 세계는 러시아의 행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쟁의 결말은 해피앤딩이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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