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어플 문제점

어깨운동 자세

우리는 요즘 많은 운동 어플을 만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부위별 설명과 자세를 보여주면서

해당되는 부위에 운동 자세를 알려줍니다.

초보자 분들에게는 운동 자세 명칭 모두 생소하기 때문에

참고사항으로 본다면 좋은 가치가 있는 정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정보를 내 몸에 대입시 킬 땐 어려움이 많습니다.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하면서
저도 많은 운동 어플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어플에서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트레이너의 시선에서 보는

운동 어플 문제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목차

• 부상부위 및 주의점
• 역학의 문제점
• 각자에게 맞는 분할 방법

 

 

 

부상 부위 및 주의점

운동 어플을 가지고 있어도 몸을 만들기 힘든 부분 중 하나는

부상에 대한 노출과 주의점입니다.

보통 운동을 가르칠때 운동에 자세를 알려 준다고 생각하겠지만

제일 먼저 알려줘야 하는 부분은 해당 종목 운동 자세에서

어떤 자세를 하지 말아야 하며 잘못된 자세가 어떤것이고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부상과 주의점을 인지 시킵니다.

그저 말로만 인지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면서 몸에 익혀야 합니다.

 

"어? 정말 힘드니까 코치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나쁜 자세가 나오네요?"

"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가 더 수정이 가능하네요?"등등

 

부상은 예고하고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맞는 자세로 하고 있다고 믿고 하더라도 옆에서 보면

부상당하기 좋은 자세로 하는 경우들이 많죠. 운동 자세를

몸에 익히는데 생각보다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역학의 문제점

보편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는 운동 어플에 여러분들의 몸을 맞춰야 합니다.

사람마다 팔 다리 길이 지구력 습관이 모두 다릅니다.

심지어 부상 부위를 가지고 운동하시거나 예전에 당한 부상으로 인한

움직임에 고질적인 문제점도 있습니다.

 

"어플에서는 데드리프트는 이만큼 내리는 거구나..

어? 내 몸이 상태가 안좋아서 안 내려가나?"

"난 왜 허리가 아프지?"

"벤치프레스는 이만큼 내리는 거구나..

어? 난 왜 내리면 어깨나 승모가 아프지?"

 

이런 경험 운동 어플로 운동하다 보면 한 번쯤은 있는 경험입니다.

데드리프트에서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다리 길이나 허리길이에 따라서 가동범위를 줄여보면서 운동을 하고

타이트한 문제일 경우엔 조금씩 늘려보면서 운동을 알려줍니다.

그러면서도 데드리프트에 해당되는 근육이 아닌

다른 곳에 근육이 불필요하게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주동근에 지구력과 집중력 또한 판단합니다.

아니면 남들보다 적은 확률로 척추뼈가 한마디 정도 더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리적인 문제로 하지 불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죠..

이 모든 부분을 트레이너가 인지하고 그날 컨디션까지 판단하여

가동범위와 강도를 설정합니다.

 

"난 굳이 그렇게 까지 안 해도 되는 문제없는 몸이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그 생각에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점이 많이 생기면서

몸이 더디게 발달되는 자신의 모습에 운동에 대한 의욕을 상실합니다.

 

각자에게 맞는 분할 방법

운동 어플에서 보편적인 3세트에서 5세트 몇 회 해라

벌크업은 몇회 컷팅은 몇회

이런 식에 횟수나 세트수가 나옵니다.

운동을 아무것도 안 해본 초보자 분들에게는

1달 정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후엔 몸이 크게 달라지기 않는 경험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왜 더 이상 몸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몸은 해당 세트와 강도에 적응했고 더이상

해당 부위에 더 많은 근육은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운동을 안 하다 하면 처음에야 어떤 무게를 들던 몸은

자극을 받아들이지만 적응해버린 몸은 변할 생각을 안 하는 거죠?

각자 몸에 운동 자세를 받아들이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다릅니다.

지구력 또한 다들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항상성이 깨지는 시기도 다 다릅니다.

이런 판단을 스스로 해서 운동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고 그러면서도

부상 없이 근육을 얻는다라든가 다이어트를 한다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이 내가 운동에 변화를 줄 시기다.

각 부위마다 운동 무게를 올려야 하는 부위가 있고 횟수를 늘리면서

자세를 더 익숙하게 만들어야 하는 부위도 있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입니다.

어플은 이런 점에서 한계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저 아 이 운동은 이런 자세로 하는구나 정도로 만족하신다면 어플을 추천하지만

몸을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전문가를 만나보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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